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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ding Life

<Sophia>감기예방에 최고인 레몬청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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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고 뉴스에 나와서

아직까지 걸리지 않은 감기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레몬청을 담가봤어요.

요즘 대형마트나 식자재마트 같은 델 가보니 레몬이 싸게 나와 있더라구요.

저도 코**코에 가서 13개정도 들어있는 한봉지를 9490원에 데리고 왔습니다.

 

자, 이제부터 레몬청을 만들어볼까요?

먼저 레몬을 세척해야 합니다.

외국에서 건너 온 녀석이라 껍질째로 담아서 먹어야하는 레몬청이기 때문에 깨끗해야겠죠?

레몬세척 방법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던데,

보시고 가장 자기가 할 수 있겠는 방법으로 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일단, 레몬을 흐르는 물에 씻어내고 알코올에 담가서 빡빡 씻어냈어요.

어떤 분은 담가놔라고 하던데 담가놓으면 술이 레몬안에 밸까봐 그냥 씻어내기만 했답니다.

 알코올에서 씻어 낸 레몬을 굵은 소금으로 한번 더 빡빡 문질러주면서 씻어내야 합니다.

문질러줄 때, 그냥 손으로 하면 아플 거예요. 장갑을 끼고 해야할 듯...

 보이시죠? 왕소금이 레몬위에 앉아있는 모습ㅋㅋ

소금으로 레몬 빡빡 문질러서 씻어줄 때가 힘이 제일 많이 드는 것 같애요.

하지만 농약천지인 레몬인지라 어쩔 수 없잖아요^^

 굵은 소금으로 씻어준 다음엔, 식초물에 또 담가서 빡빡 씻습니다.

원래는 식용소다로 다시 한번 더 빡빡 문질러주고 씻어야 된다던데,

저희집에 소다가 없는 관계로 식초물에다 풍덩 빠뜨렸어요ㅋㅋ

식초도 소독에는 아주 좋은 재료니까요^^

식초에 10분정도 담가놓고 레몬을 이쪽 저쪽 방향으로 굴러가면서 방향을 바꿔줬어요.

식초물에서 샤워를 끝낸 후, 다시 또 찬물로 헹구고 나서 물기를 뺐답니다.

어떤 분은 또 다 헹궈진 레몬을 끓는 물에 한번 담갔다가 뺀다고들 하시던데,

저는 그 과정을 생략했어요^^ 그냥 별로 하고싶지 않았답니다 흐흐-

깨끗이 씻은 레몬을 큰 체에 넣어놓으면 물기가 쫙 빠질 겁니다.

 물기가 빠지는 시간에 레몬이 들어갈 유리병을 또 세척할 시간이예요~

끓는 물에 빠뜨려서 다 소독을 해야하니까 장갑을 끼고 이리저리 다 굴려주세요.

그래야 유리병 전체가 소독이 된답니다.

저는 금새 건져내지 않고 좀 오래 끓였어요. 병 안이 깨끗해지라구요^^

병을 소독하고 나면 거꾸로 세워서 물을 빼면 됩니다.

저는 빨리 레몬청을 담고 싶어서 얼른 키친타올로 안을 닦아내고 청을 담갔어요ㅋㅋ

 물기를 뺀 레몬의 꼭지는 잘라냈습니다.

잘라낸 꼭지는 버리지 마시구요 한쪽으로 모아주세요~

다 쓸모가 있답니다^^

 꼭지를 잘라 낸 레몬을 반 잘라서 5미리정도 두께로 또 잘라줍니다.

건조된 유리병에 설탕을 먼저 뿌려놓고, 그 위에 슬라이스 된 레몬을 하나씩 얹으세요.

레몬이 어느 부분에 적당히 차게 되면 설탕으로 또 얹어주시구요.

이걸 계속 반복하시면 됩니다^^

레몬과 설탕의 비중은 1대 1인 건 다 아시죠?^^

어떤 분은 설탕과 올리고당을 0.9대 0.1로 넣으면 빛깔도 곱고 맛도 더 좋다는 말씀을 하셨답니다.

그래서 저도 설탕만 쓰지않고 올리고당을 맨 나중에 조금 넣었어요~

레몬안에 들어있는 씨는 떫은 맛을 준다기에 다 빼버렸어요. 이것도 나름 일이었습니다.

 짜쟌~드디어 레몬청이 완성됐네요.

레몬 사진으로만 봐도 입안에 침이 확 고입니다^^;;

실온에서 일주일정도 숙성시키고 나서 냉장고로 이동하면 된답니다.

저는 꿀 한병에 레몬이 7개 들어갔구요, 설탕은 큰 머그컵으로 3컵정도 사용한 듯 하네요.

올리고당은 그냥 감으로 넣었어요 ㅋ

 자를 꼭지는 용기에 담아서 거실이나 부엌에 놔두면 방향제로 훌륭하더라구요^^

아침에 썰어뒀는데 아직까지 온 집안에 레몬향이 가득하답니다~

추운 날씨에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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