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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 때문에 집에서 당직을 서야하는 이유로,
집에 있는 화분들의 월동준비를 했다.
관음죽을 비롯하여 산세베리아, 금전수, 마리안느, 빅토리아, 녹보수, 행운목 등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집 안으로 들뤄놔야 죽지 않을 것 같아서
화분에 물을 흠뻑 주고는 얼른 집 안 거실로 데려 들어왔다.
원래는 11월 중순 쯤에나 들일 생각이었는데 그저께부터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는 바람에
순간 든 생각이, 힘들게 키운 화분 죽이겠다 싶더라니...
그리고 안방도 겨울 이불로 바꿨다.
가볍고 따뜻한 극세사로...
모두들 겨울동안 아프지 말고 잘 지내보자구...
특히 화분 속 식물들!
제발 얼어죽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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