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edding Life/Etc

대구 지상철 3호선 대봉역 그리고 신천!

반응형

대구 지상철 3호선 대봉역 그리고 신천!


한 낮에 할 일이 없다 보니 그냥 시내를 한 바퀴 돌려고 나가 봅니다.

그러다 신천이 생각났어요.

대구에서 중심지를 가르고 있는 강이 바로 신천입니다.

출퇴근을 할 때 바라보면 잉어들이 놀고 있더라구요.

수성구 상류로 올라가면 여름에 아이들이 강에 들어가서 놀고 있고 말이죠.

겨울에는 대백옆의 신천에는 스케이트장이 생겨 아이들이 신나게 보낼 수 있습니다.



대구 지상철 3호선을 타고 대봉역에 내리면 신천을 갈 수 있습니다.

대봉역에 내리면 바로 대백으로도 갈수가 있어요.

여기는 예전 대백프라자였습니다.

이제는 그냥 대구백화점으로 부르나 보내요.

예전에는 대구에 토종 백화점이 아닌 외부 대형 백화점이 터를 못 잡았는데

신세계백화점이 대구백화점과 손을 잡고 오픈을 한 것이

바로 대백프라자였습니다.

신세계가 자체적으로 못 들어오고 대백의 손을 잡고 대구로 들어온 것이죠.

그래서 예전에는 대백마크가 크게 있고 옆에 신세계 마크도 있었답니다.

지금은 대구에도 반월당에 현대백화점이 들어와 있고

동대구역에 엄청나게 큰 신세계가 들어와 있어요.

상권이 다시 신세계로 옮겨 가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대구 한 복판인 시내의 교통에 있던 동아백화점은

아울렛으로 근근이 명맥을 이어 오다가 결국은 문을 닫았어요.

알고 보면 동아백화점의 본점이었는데 말이죠.



대봉교역에 내리면 바로 옆에 신천이 있습니다.

신천 다리에서 대봉교역이 바로 보이죠.

이날이 5월 8일이었는데 하늘이 많이 흐리네요.

시각이 바로 오후 3시쯤이랍니다.



대백이 크게 보이고 있습니다.

대봉교를 건너면 바로 있어요.

서구나 북구에서는 아무래도 대백프라자 보다는 

동성로쪽이나 동아쇼핑이나 현대백화점이 교통편이 편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3호선이 생겨 대봉역으로 오시기도 편하지만 예전명성만 하지 못하답니다.

왠지 아울렛으로 변해가는 듯한 모습이라 조금 아쉽네요.



대낮이라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조금 보이고 있어요.

신천 물은 생각보다 깨끗하지는 않네요.

이끼 같은 것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어요.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져서 그런가 봅니다.




신천둔지 순찰차량입니다.

처음봐서 신기해서 찍어 봤어요.

자전거 길 같으네 순찰을 돌고 있네요.



신천에서 놀고 있는 잉어가 되겠습니다.

잉어는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군데군데 짝을 지어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수성못에도 엄청 큰 잉어들이 많았는데 말이죠.



대봉교 중간에 있는 탑입니다.

밤에는 불이 들어오고 하였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야근을 해야 볼 수 있는데 대낮에 이렇게 와 있으니 말이죠..ㅠㅠ

낮에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니고 있네요.



대봉교역에는 약간 육교 같이 생긴 것이 있어

대구 지상철 3호선 지나가는 것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한참을 돌다가 집에 가려고 올라가다 보니 전동차가 지나가고 있네요.

지상철 3호선의 경우 모노레일이라 3량의 차량으로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는데 계속 타다 보니 괜찮더라구요.

특히 거의 90도에 가까운 코너를 도는 코스가 몇군데 있는데

그 때는 많이 기울어짐을 느끼겠더라구요.


오늘은 한낮에 대봉역과 신천을 다녀온 후기를 올려 보았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