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즈음에 시골에 혼자 계시는 시어머님께서 "야야~싱크대 좀 바꿔야겠다.문짝에 껍데기가 다 일어난다."이러셔서 그때부터 온갖 사이트를 왔다갔다하며 싱크대를 둘러봤다.
어머님이 살고 계시는 집이 30년정도 된 집이고 주방 천정이 어두운 나무로 되어있는데다 3년전에 양문형 큰 냉장고를 사시는 바람에 주방이 너무 비좁게 되어버려서 지금 설치되어있는 ㅡ자형 주방을 어머님이 좀 더 넓고 편하게 사용하시라고 냉장고를 벽에 비치해 어머님께서 사용하시기 편한 ㄱ자형 씽크대로 설치해드려야겠다 마음먹고 제일 유명하면서도 2년전 우리집 이사할 때 설치했던 한샘키친,예전 주방 싱크대 하면 떠올랐던 에넥스,그리고 요즘 제일 핫하다는 리바트키친 이 3개 브랜드를 중점적으로 하고 여러 모델을 보고 또 보고하면서 환하고 고급스러운 재질이 내눈을 사로잡은 "리바트키친-리프"로 결정하게 됐다.
때마침 11번가에서 11월 11일, 리바트키친 11절 특가행사를 해서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리바트키친을 설치할 수 있었다.남편과 나는 미리 어머님댁에 가서 길이를 재어놓은 상황이라 거기에 맞게 설치할려고 했는데 4.8m가 없어서 5.1m를 결재를 했다.(차액은 실측 후 추가공사로 가감해준다고 한다)결재를 하고 3일 후에 플래너분과 통화를 하고 실측날짜를 잡아 실측하고 그 자리에서 상판과 타일칼라를 결정,코니스마감과 뒷선반을 추가하기로 하고 설치날을 조율해서 드디어 어머님댁에 씽크대설치 시작~(11월11일 결재,28일 철거,30일 시공)
설치 전 플래너분께서 문자로 싱크대 도면을 보내주셔서 대충 어떤 모양이 나오겠다 생각은 하고 있었던 터였다.
이쯤에서 시공 전과 후 사진으로 비교를 해봐야지^^
정말 어마무시한 변화인 듯 하다.아니 새로운 주방을 보는 것 같다.
공사를 끝내고 사진을 찍어서 세명의 시누이들에게 전송했더니 깜짝 놀란다.자기 친정주방 맞냐고...어떻게 이렇게 새 주방이 될 수가 있냐고...너무 이쁘고 좋다면서 나한테 감사인사를 건넨다^^
나도 보니 너무 예뻐서 탐날 정도였다.설치를 하고 나니 30년된 주방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만큼 깔끔한 주방이 되어서 어머님께서 너무나 좋아하신다.설치하시는 분들께서 설치도 굉장히 꼼꼼하게 해주셨고,뒷정리도 깔끔깔끔,냉장고까지 옮겨주시는 친절함까지...너무나 만족스러운 리바트키친!
다른 상품평을 보니 철거도 설치도 한분이 오셔서 했다던데 어머님댁엔 철거도 설치도 두분이 오셔서 하셨다고 한다.그래서 빠른 철거,빠른 설치가 가능했던 것 같았다.
설치 후에 타일이 내가 고른 타일(라이트그레이)이 아니고 플래너분의 실수로 화이트 타일이 설치됐지만 싱크대 칼라와 잘 어울려 어머님도 괜찮다하셔서 그냥 넘어가는걸로...하지만 플래너분의 사과가 아닌 이런저런 핑계는 소비자인 나로선 몹시 불쾌했던 건 사실이다.지금 생각해도 언짢은 생각이 든다.그래도 시공이 잘 돼서 좋게 생각할려고 한다.
(추가비용-철거비17만2천원,뒷선반과 코니스마감 가감계산271,150원,타일 29만원=733,150원)
사실 한샘을 사용하고 있는 나지만 다음 주방을 시공하게 된다면 리바트키친으로 하고 싶다.재질도 고급스럽고,칼라도 예쁘게 나왔고,가격도 착하고 어디하나 빠지는 게 없는 브랜드인 것 같다.
특히나 어머님댁에 설치해드렸던 리프(하부장 그레이,상부장 화이트)는 비좁고 어두운 주방엔 탁월한 선택이었다.
지금 만약 주방시공을 생각하고 있다면 단연 리바트키친으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