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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ding Life/first floor

아파트 1층의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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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층으로 이사온지 한달에서 한달 보름 정도 되었습니다.

중간에 일주일 정도 추가 공사로 인하여 피신도 하였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아파트 1층에서 살면서 느낀 단점들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1층에서 살면서 좋은 점이었지만

오늘은 한달여 살면서 안 좋은 점을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우선 개인적인 프라이버시 문제!!

바로 앞 화단 앞이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이다 보니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그래서 대체로 커튼을 치고 살고 있어요.

낮에는 햇빛도 봐야 하기에 열어 놓고 있지만 밤에는 꼭 커턴을 친답니다.

 

앞에 지나가는 사람들은 신경을 안 쓴다고 하지만

실제로 밖에 나가서 지나가 보면 안이 밝으니 다 보이더라구요.

예전에 고층에서 살 때는 샤워하고 팬티만 입고 돌아 다녔는데 이제 그런 생활은 끝!!

 

두번째로 윗층에서 배수관에서 나는 소리가 많이 신경쓰이더라구요.

아직 역류가 일어난 적은 없어 다행이지만

1층이다 보니 아침부터 저녁늦게까정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것도 생각보다 크게 들리더라구요.

뒷 베란다의 경우 세탁실 물들이 내려오는 배수관이다 보니

섬유 유연제 냄새가 정말 많이 난답니다.

1층은 윗층에 있는 모든 물들이 다 거쳐지나가야 하니 쉴 틈도 없습니다.

 

햇빛이 들어오긴 하나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오전에 잠시 얼굴 보여 주고 지나가는 식입니다.

하지만 샤시를 새로 해서 인지 그리 춥지는 않답니다.

1층이면 엄청 추울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리 안 추워요.

담달 보일러 비용 나와 보면 알겠지요.^^

제가 추운건 잘 못 참는 성격인데

보일러 온도를 22도로 맟줘 놓으면 낮에는 거의 안 돌아간답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모기가 많을 것 같네요.

저희들이 계약 완료는 9월 말에 했는데 공사 때문에 종종 왔었거던요.

그럼 온 집안이 모기로 가득찼답니다.

더군다나 앞 화단에 풀들이 자욱하여 더 했던것 같아요.

 

사진에 보는 것은 저희집 앞뜰이랍니다.

직접 보면 꽤 넓답니다.

앞뜰 옆으로는 개인 화단이 펼쳐져 있어요.

처음 계약을 했을때는 풀들로 가득찼었는데 다 뽑았답니다.

작업 하는데 주말을 꼬박 보냈어요.

 

그리고 뒷 베란다쪽에 쉼터가 있는데 이곳이 흡연장소랍니다.

그래서 가끔씩 담배냄새들이 집으로 들어와요.

여름에는 문을 열어 놔야 할텐데

이 부분은 관리실에 이야기를 하여 흡연 장소를 좀 멀리 설치를 해 달라고 해야 겠어요.

 

그래도 다행이 이 집은 현관과 엘리베이트가 떨어져 있답니다.

반 계단 올라와서 1층 현관이 있어요.

오래 된 아파트이다 보니 그리 되어 있네요.

 

단점이라고는 적었지만 살아가는데 그리 크게 불편한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 예전엔 엘리베이트 타고 다니면

엘리베이트 기다리면서 또는 같이 타고 가면서 이웃들과 인사를 하고 그랬는데

1층에 사니까 이웃을 볼 일이 없네요.

아직 앞집 사람이 누군지도 한번도 보지를 못 했으니 말입니다.

이건 단점인지 장점인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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