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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컴퓨터 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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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컴퓨터 분해!

 

지난달에 아는 분이 자기 컴퓨터가 이상하다고 좀 봐달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부팅을 하는데 꼭 F1을 들어갔다 나와야 부팅이 되고 

가끔씩 화면이 까맣게 안 나오는 현상이 있다고 하네요.

부팅을 할 때 F1으로 들어갔다 나와야 하는 것은 CMOS가 초기화 되어 그러므로

메인보드에 있는 CR2032 배터리를 교체를 하면 해결이 됩니다.

그런데 가끔씩 부팅할 때 화면이 까맣게 나오는 것은 원인을 찾기가 힘들것 같네요.

메인보드 잘못인지 비디오카드 잘못인지 모니터 잘못인지 말이죠.

 

그래서 일단은 한번 보자고 컴퓨터를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부팅을 해 보니 옛날컴이네요.

2010년에 구입을 하였는데 씨피유도 펜티엄급입니다.

램은 4기가 들어 있으며 HDD 500G 이네요.

HDD로 되어 있어 SSD로 변경하면 어느정도 버틸 것 같긴 했지만

이번 기회에 새롭게 하나 장만을 하라고 이야기하고 새롭게 하나 구입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있던 컴퓨터는 분해를 해 버렸어요.

컴퓨터가 돌아가려면 최소한 위에서 파란색은 있어야 합니다.

그래픽카드의 경우 CPU에서 지원을 해 주는 경우 대부분의 메인보드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CPU나 메인보드에서 지원을 해 주지 않으면 별도로 꼭 있어야 해요.

저장소도 HDD나 SSD중에 하나만 있어도 되지만 SSD가 고가이다 보니

부팅은 SSD로 하고 자료 저장은 HDD에 하는 방식으로 많이 조립을 합니다.

 

이번에 조립한 내역입니다.

조립비용은 60만원에 맞췄습니다.

SSD는 기본이 256G로 변경하여 드렸습니다.

CPU를 I5 10400으로 하고 그래픽카드를 뺄까라고 생각을 하다가

CPU를 I5 10400F로 하고 그냥 저렴한 그래픽카드를 추가해 드렸습니다.

메모리도 8기가 2개가 좋다고들 하는데 비용이 더 올라가는 관계로 16기가 1개로 맞춰드렸습니다.

60만원에 맞추려다 보니 여러가지 아쉬움이 좀 많이 남네요.

메모리를 21300 8기가로 낮추고 VGA를 올려볼까도 생각했는데 그럴껄 그랬나봅니다. ㅠ_ㅠ

서비스는 1년 무상 AS 서비스만 신청을 했어요.

이 곳에서 조립주문을 하면 1년 안에는 꼭 하나정도는 고장이 고장이 나더라구요.

그래도 무료 AS가 가능하니 괜찮습니다.

 

그럼 기존에 있던 조립컴퓨터 분해를 해 보았습니다.

컴퓨터 부품들이 어떤것들이 있는지 확인을 해 볼께요.

 

우선 전체적인 샷입니다.

케이스위에 분해한 부품들을 나열하였습니다.

메인보드와 CPU,쿨러는 분해하지 않았습니다.

만약에 다시 조립을 해 달라고 하면 피곤해지거든요.

CPU와 쿨러사이에 구리스를 발라야 하는데 몇백원짜리를 사기 위하여 배송비가 2500원이 들어가니 말이죠.

다른 부품들은 다시 조립해 달라고 해도 그리 부담되지 않는 것들입니다.

메인보드와 CPU쿨러가 보이고 있습니다.

CPU쿨러 옆에 문제의 배터리도 있네요.

ASUS라고 적힌 위에 은색으로 동그란 것이 바로 CR2032 배터리가 되겠습니다.

CPU 쿨러 하단에는 CPU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확대 모습입니다.

상단에 자세히 보면 CR2032라고 되어 있는 글자를 보실 수 있습니다.

CPU는 납딱하게 생겼기에 쿨러 때문에 안 보이고 있습니다.

파워입니다.

그래도 500w이네요.

파워도 종종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것은 챙겨 놔야겠습니다.

파워를 고를때는 단자들이 어떤것들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SATA 단자수와 Peripheral 단자수 말이죠.

요즘은 거의 다가 SATA 방식이므로 이 단자가 많으면 더 좋겠죠.

 

삼성 정품 메모리 램입니다.

DDR3 4G 메모리이네요.

이 램은 중고로 팔면 만원 정도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당근에 보니까 그 정도에 판매가 되고 있는듯 하네요.

요즘 반도체가 부족해서인지 램 값은 조금 오른 듯한 느낌이네요.

비디오카드 앞면과 뒷면이 되겠습니다.

2010년 2월에 인증을 받은 녀석이네요.

이씨에스코리아에서 판매를 한 녀석으로 보이네요.

 

HDD 입니다.

Western Digital 의 500G 하드예요.

2테라 하드를 별도로 구입하지 않고 이것을 달아 줘도 될뻔 했네요.

그래픽 카드를 좀 더 좋은 것으로 대체하고 말이죠.

지금 이렇게 포스팅을 하다 보니 조금 아쉬운점이 남습니다.

그래도 500G로는 조금만 지나도 용량이 부족할 것입니다.

지금도 100과 400 정도로 나누어 있는데 D로 사용하는 400기가는 거의 다 사용을 했더라구요.

그리고 랜섬웨어에 종종 걸리는데 주요 자료들은 BitLocker에 암호를 걸어 저장을 해 두는 것이 좋지 않알까 싶어서 2테라로 질러드렸습니다.

 

케이스 뒷면에 녹이 슨 곳이 부분부분 보이네요.

컴퓨터는 물이 닫지 않는 곳에서 있기 때문에 저렇게 녹이 잘 슬지 않는데 말이죠.

혹독한 환경에서 굴린것도 아닐텐데 좀 많이 삭았네요.

 

시디롬 드라이브는 사진에 안 보이는데요.

새로운 컴퓨터에 달아 드렸습니다.

그냥 나머지 HDD도 달아 드릴걸 그랬네요.

선 작업 하는 것이 귀찮아서 ㅠ_ㅠ

 

크게 게임같은 것도 하지 않고 인터넷 자료 서핑이나 고스톱정도 즐긴다고 하시니

위 조건으로도 기존 컴퓨터와는 급이 다르게 빠르다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부팅 되는데만 하더라도 기존 컴퓨터의 경우에는 1여분 정도 걸리는 듯 한데 

새롭게 맞춘 컴퓨터는 10초에서 15초 정도 걸리는 것 같더라구요.

 

자동차의 경우 아반떼 사러가서 제네시스 계약하고 온다는 말이 있는데

컴퓨터도 마찬가지입니다.

정해진 돈이 있으면 그 안에서 꾸역꾸역 맞추지만

아무생각없이 본체 조립을 하다보면

이것보다는 조금 더 주고 이것으로 하자고 하면서 고르다보면

부품별로는 얼마 차이 안 나더라도 일이백만원을 훌쩍 넘겨 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고사양 게임을 하시는분들에게는 말이죠.

 

기존 조립컴퓨터에서 분해한 부품의 경우

HDD, 파워, 그래픽카드는 놔 두라고 해야겠습니다.

나중에 사용을 해야 할 수도 있으니 말이죠.

 

램은 중고차 판매를 하고

나머지 부품들은 고물상에 넘기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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