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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알레르기 ( 알러지 )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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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알레르기 ( 알러지 ) 증상!

 

지난 주말 오랫만에 온 가족이 외식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깃집에서 아주아주 맛있게 고기를 듬뿍 먹었네요.

 

그런데 월요일 아침 크아들 몸에 올록볼록 작은 두드러기 같은 것이 나기 시작하네요.

조금 지켜 보니 괜잖아 유치원에 그냥 등교를 시켰습니다.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괜잖겠지 하고 말이죠.

이때만 하더라도 유아 알레르기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하원을 하고 통원버스에서 내리는데 아들 얼굴이 벌겋네요.

놀래서 집에 와서 옷을 벗기니 온 등과 배 그리고 사타구니가 빨갛게 알레르기 처럼 부어 올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엄마는 놀란 맘으로 급하게 병원으로 고고씽!!

 

 

병원에 가니까 아무래도 음식때문에 그럴꺼라고 하였답니다.

유아 알러지 증상은 워낙 원인이 많아 뭐라고 이야기 하기 힘들지만 갑자기 위와 같이 나타난다면 대체로 음식때문이라고 하네요.

일요일 저녁에 먹은 고기때문에 그럴수도 있고 아니면 그 중에 있는 양념이 아다리가 잘못 되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주사를 한대 맞고 약을 조제 받고 왔습니다.

주사를 맞으니 많이 좋아졌다고 하네요.

병원에 막 다녀온 뒤 사진입니다.

저녁에 퇴근을 하고 보니 거의 표시가 안날 정도로 괜잖아 졌더라구요.

 

이건 첫째날 조제 받은 약봉투랍니다.

약간의 감기기운이 있다 보니 가래와 기름진 고기가 만나 유아 알러지 반응이 나타날수도 있다고 하여 가래약도 처방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첫째날이 지나고 담날이 되니까 조금씩 오돌토돌하게 기미는 보이나 어제처럼 저렇게 온 몸에 알러지 증상은 없네요.

안심하고 유치원에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제가 회식이 잡혀 있는 날입니다.

걱정스런 맘에 저녁에 퇴근쯤에 전화를 하니 조금씩 올라오긴 하는데 괜잖다고 하네요.

포근한 맘으로 회식자리에 갔습니다.

그런데 저녁 8시쯤되니 애기엄마에게 전화가 옵니다.

어제 보다 더하다면서 이제는 온 몸에 유아 알레르기 처럼 부어 오른다고 하면서 말이죠.

 

시간이 시간인지라 병원이 다 문닫는 시간이라 난감하였는데 시지열린아동병원이란 곳은 10시까지 한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택시타고 고고씽 하였답니다.

 

이 곳에서도 의사선생님께서 똑 같은 말씀을 하셨다네요.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음식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많다고 말이죠.

고기나 양념이나 이런것들 때문에 이런 방응이 올 수 있다고 말이죠.

또 주사를 맞고 약을 조제 해 옵니다.

어제 약을 받았다고 하니 그럼 다른 약으로 하여 처방전을 내려 주셨다네요.

 

 

선거일은 하루종일 지켜보니 알레르기 증상이 나아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심해지지도 않습니다.

그냥 알러지가 군데군데 빨간 점들이 있는 정도입니다.

아들에게 병원 가자고 하니 너무 싫다고 하네요.

그래서 조제 받아 온 약도 있고 하니 그냥 하루 더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낮에는 괜잖았습니다.

별로 알레르기가 올라오거나 붓거나 그런것도 없고 가렵지도 않다고 하네요.

 

그런데 밤이 되니 조금씩 온 몸이 벌겋게 되면서 부어오르기 시작합니다.

새벽 3시쯤 되니 계속 긁어 되는지라 엄마는 잠에서 깨어 얼음찜질 해 주기에 바빴어요.

차갑게 하니까 그나마 간지러움이 덜한지 아들은 잠이 들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오늘도 유치원은 빼 먹었답니다.

유치원 대신 유아 알레르기로 유명하다는 수성아동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유아 알러지 손님들이 많더라구요.

우선 증상을 이야기 하고 피검사나 따로 검사를 해 볼 수 있냐고 하니 여기서도 아직 너무 어려서 해도 결과가 잘 안나온다고 합니다.

 

우선 이사를 작년 11월에 왔는데 혹시 아직 새집증후군 때문에 그런지 여쭤보니 그건 아니랍니다.

보통 6개월정도 지나면 새집증후군은 괜잖다고 하시네요.

이 의사선생님도 제일 의심스러운것은 일요일 먹은 돼지갈비의 양념이 몸에 안 맞았지 않나 싶다고 하세요.

고기는 그 전에도 계속 먹었으니 그 집에서도 몇번 먹었는데 괜잖았거던요.

몇일이 지났는데도 계속 이러냐고 물으니 보통 사람에 따라 5일에서 10일정도 간다고 합니다.

간혹 10명중에 한명 정도는 한달 정도 가는 친구도 있다고 하네요.

 

월요일과 화요일 연달아 주사를 맞았다고 하니 오늘은 주사는 빼고 약만 조제를 받고 왔답니다.

몸은 차갑게 해 주고 월요일부터 그랬으니 이번 한주 지켜보자고 하셨다네요.

토요일까지도 그러면 다시 내원하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퇴근을 하니 또 몸에 났던 유아 알레르기 증상들은 안 보이네요.

이제 밤이 되었으니 지켜봐야겠습니다.

아기가 아프니 온 집안 사람들이 다 아픈것 같아요 ㅠ_ㅠ

그나마 의사선생님이 일주일정도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엄마는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고 합니다.

어제 밤까지만 해도 우리 애가 왜 그런지 몰라 너무 걱정했다고 말이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신 10명중에 9명에 들어가 빨리 완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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