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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Travel

야경이 아름다운 안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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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남편과 함께 경주 안압지를 다녀왔어요.

야경이 일품이라는 말에 늘 가보고 싶었지만, 몇주 전에 야경찍으러 갔었다가 줄을 서있는 것을 보고난 후엔 엄두도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일찌감치 준비를 해 다녀왔답니다.

안압지 입장료는 1,500원이구요, 카드결재 발매기도 입구에 비치가 되어 있습니다.

6시쯤에 입장했는데 정말 한산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하지만 8시부터는 정말 언제 한산했냐는 듯 야경 관람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작은 조감도는 옛날 안압지의 모습을 모형으로 제작해 놨더군요.

저렇게 멋진 곳을 지금은 아주 아담하게 축소시켰다니 안타까울 뿐이었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질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 해가 너무 길어져서 좀처럼 빨리 해가 지질 않더라구요.

빨리 해가 지길 기다렸습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동절기엔 5시, 하절기엔 7시에 불이 들어온다고들 하던데

저녁 7시가 훨씬 넘어서야 라이트가 일제히 밝혀졌는데요,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불빛이 물에 반사되는 반영이 정말 아름다움 그 자체였거든요. 

한 번 감상해 보세요~^^

 제가 찍으면서도 너무 멋지다고 감탄을 했더랍니다^^

마침 지금 한창 수학여행 시즌이라 초등학생 꼬맹이들조차도 사진찍느라 여념이 없었는데요.

우와 대~박! 이란 말을 연발하더군요ㅋㅋ

아...지금 생각해도 참 아름다운 안압지였습니다.

 

안압지 입장하기 전 너무 일찍 경주에 도착한 탓에 시간보낼 방법을 찾으러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발견한 분황사 입구-

유채꽃밭이 제주도보다 더 멋지게 펼져져 있었답니다.

분황사는 너무 작아서 금새 관람하고 나올 수 있었는데요 유채꽃밭에선 한참을 사진찍느라 혼을 쏙 빼놓고 있었어요^^

제주도는 유채꽃밭에 들어가서 사진찍을려면 돈내는데...라면서

여긴 공짜인데다가 더 넓다면서 유채꽃밭의 매력에 흠뻑 취했습니다.

  

 

 

 분황사 입구 주차장 앞에 펼쳐진 유채꽃밭 정말 이쁘죠?^^

주말에 가족들끼리 사진찍으러 한번 가보세요~

좋은 추억을 찍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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