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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ding Life

<Sophia>아삭한 맛이 그만인 파프리카 피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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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파프리카가 제철인데도 불구하고 가격은 그리 떨어지질 않더라구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파프리카로 피클을 만들어 먹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생겨서 결국 파프리카를 샀답니다.

마침 집 앞 시장에 개당 천원에 팔고 있어서 10개 만원을 주고 사가지고는

4개는 그냥 날 것으로 아삭아삭 씹어먹고 6개로는 피클을 담기로 결정-

집에 와서 다다기오이와 함께 피클 만들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준비물 ; 색별 파프리카, 다다기오이, 피클링 스파이스, 양파, 기호에 따라 청량고추 약간 

     

파프리카와 다다기오이를 과일야채 전용 세제를 넣고 씻어주세요.

TV에서 요리연구가의 말에 따르면 농약잔류검사를 했는데,

흐르는 물에 씻는 것 보다는 고인 물에 전용 세제를 사용해서 여러번 헹구는 게 훨씬 더 농약잔류 정도가 적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그렇게 해 봤습니다^^

일부러 색깔을 맞춘다고 파프리카와 오이를 함께 섞었는데 색깔 참 곱지요? 

깨끗하게 씻어서 여러번 헹군 다음 채에 받쳐서 물기를 빼주시구요. 

피클을 담을 유리병을 팔팔 끓는 물에 소독을 해주고나서 물기를 바짝 말립니다. 

파프리카와 오이, 그리고 소독한 병이 물기를 말리는 동안 피클담을 촛물을 만들어야하는데요.

피클링 스파이스를 넣어서 끓여도 되고 이것이 없는 집에선 그냥 만드셔도 상관은 없어요^^

촛물만들기 ; 소금 살짝, 물-식초-설탕을 1:1:1로 해서 팔팔 끓여서 부어주시면 됩니다.

이것도 약간씩 간을 보고 가감하시면 될 듯 해요.

단거나 시큼한 걸 싫어하시면 조금 덜 넣으시면 되거든요^^

저는 살짝 매콤해도 괜찮겠다 싶어서 청량고추도 살짝이 넣었더니 맛이 더 낫더라구요.

파프리카와 오이 그리고 유리병에 물기가 빠지면 원하는 크기만큼 잘라서 병에 넣어주세요.

저는 이집저집에서 좀 달라는 분들이 계셔서 두 병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촛물 재료를 냄비에 넣어서 펄펄 끓이기만 하면 된답니다. 아주 쉽죠?^^

피클링 스파이스는 그냥 유리병에 함께 부어도 되지만 저는 약간 지저분해 보인다 싶어서 채에 걸러냈답니다.

 피클을 만들려고 준비해놓은 유리병에 끓인 촛물만 부어주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피클을 2,3일 후에 꺼내서 먹으면 시큼달큼한 피클을 맛볼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양파도 함께 넣어봤어요~

라면 먹을 때에도 괜찮구요, 고기 구워먹을 때에도 별미랍니다.

여러분들도 비타민을 한번 담궈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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