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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Travel

<Sophia>바람도 향기로운 곳 영덕풍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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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3일.

직장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던 나를 위해 남편이 나를 데리고 이 곳으로 안내했다.

남편과 나는 진작부터 알고 지내던 마음 편하고 좋은 친구사이였기 때문에,

힘들다고 바다 보고싶다고 칭얼거리는 나를 위해 "그래 바다가자!"라고 흔쾌히 데리고 가주었다.

바람도 좋았고 햇살도 좋았고, 날 데리고 가 준 친구도 좋았고

나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버린 듯 했다.

 

이렇게나 아름다운 곳을 나에게 선물해 준 내 친구에게 너무 감사함을 느끼며

사랑의 감정이 조금씩 싹트게 된 게 아니었다 싶다.

영덕 풍력발전소를 가기 전 영덕의 아름다운 바닷가를 먼저 들렀다.

그 곳 또한 바다라는 그 이름만으로 나에게 행복감을 충족시켜주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이제 영덕은 내 평생의 반려자를 소개시켜 준 곳으로 기억될 듯 하다.

그리고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이 곳을 가봐야 할 곳으로 정해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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